WM 피닉스오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콧 셰플러(미국)가 대회 2연패에 성공,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대회 2연패와 함께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스콧 셰플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닉 테일러(캐나다)를 2타차로 제치고 역대 7번째 2연패를 이뤘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45억7000만원)를 거머쥔 셰플러는 PGA 통산 5승을 달성, 이 대회에서 공동32위를 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고 이번주 발표될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의 보기 등으로 보기 2개와 버디4개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PGA투어를 통해 "세계 랭킹 상위권이 많은 선수들과 경쟁해서 탑10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또 한번의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며 "마지막 홀 보기로 아쉽긴 하지만 다음주도 큰 대회가 있으니 다음주에도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밝혔다.
1타를 줄인 김시우는 공동23위(6언더파), 이경훈은 공동42위(2언더파), 김주형은 공동50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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