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대구·경북 아침 최저 -10도 낮부터 영상권 '포근'...건조특보 지속

기사입력 : 2023년02월04일 08:46

최종수정 : 2023년02월04일 08:46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 봄이 선다'는 입춘(立春)인 4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구와 경북권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산행, 캠핑, 정월대보름 행사 등) 경우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서가협회 안동지부의 '입춘첩(立春帖) 써주기' 행사.[사진=안동시]2023.02.04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권은 아침 기온이 의성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으나 이날 낮 부터 영상권으로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의성 -10도, 안동은 -6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안동 6도, 포항 8도, 울릉.독도는 4도로 관측됐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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