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81개 문화유산 기관 선정·인턴 운영 지원
인턴 기간 6개월, 한 달 세전 201만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문화유산 산업 분야 기관의 청년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문화산업분야 취업에 도움되는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월16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유산 산업 청년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문화재분야 규제혁신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4 yooksa@newspim.com |
'문화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은 문화유산 분야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4억원 규모로 청년 인턴 200명을 선발해 6개월간 문화유산 산업 인턴을 운영하는 기관들에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에 앞서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운영기관을 공모해 총 181개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인턴 참여자격은 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의 문화유산 관련 분야 취업준비자로 학력·전공 등 제한이 없으며 인턴 운영기관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에 따라 인턴 직무적합성 등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인턴 시작일로부터 6개월이며 일 8시간 주 5일제, 월 201만원(세전) 수준의 근로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해당 기관에서 문화재 보존·관리·활용과 관련된 실습을 하게 된다.
다만 공고일 현재 취업이 결정된 자, 타 부처 인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 '국가공무원법'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 등에 준용해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로 선발대상 제외에 해당하는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인턴 선발이 취소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유산 산업 분야 인턴운영 기관의 다양화와 청년 인턴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를 지원해 문화유산 산업 확장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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