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부 부서장 40% 영업 현장 우수인력 배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2000년 이후 입행한 직원을 부서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부서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2000년대 이후 채용된 직원을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한 게 특징이다. 지주 전체 부서 중 절반 수준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 담당 부서장을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계, 정보통신기술(ICT), 브랜드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젊은 리더가 활약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우리금융그룹] 2023.01.03 ace@newspim.com |
우리은행도 본부 부서장 약 40%를 영업현장 우수한 인력으로 교체했다. 교체된 부서장은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세대를 인사와 전략 등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이번 인사 방향은 ▲본부 부서장 인원 대거 교체 ▲현장과 능력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우수 여성 인력 경력 성장 지원 등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조직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중심으로 인사를 낼 예정이다. 균형감 있는 인사를 통해 본부 부서와 영업현장 시너지를 높인다는 목표다. 또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여성 인력도 발탁해 리더급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5년 차를 맞은 올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향후에도 발탁, 쇄신형 인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은행의 경우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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