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도시와 농촌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올해 농업예산을 지난해 보다 7.2% 증액한 1809억 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청주시] 2023.01.03 baek3413@newspim.com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농·축산 현장에 최신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으로 전환하며 미래농업을 육성한다.
2026년까지 스마트팜 원예시설 165개소, 축산시설 174개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농교류를 위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른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옥산면에 건립될 도매시장은 온라인과 연계한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중부권 핵심 물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명품농산물 최대 판매 축제인 청원생명축제도 도시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축제이자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농업문화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원생명쌀이 국산품종 '알찬미'와 '해들'로 전면 교체되며 엄격한 생산과 품질관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대 규모(1141ha)의 저탄소 인증과 17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획득을 노린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 드론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농자재 지원, 공익직불금, 공익수당,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차액)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도농이 어우러지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강소농을 육성해 살고 싶은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