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연습 논의 중이냐' 질문에 "NO"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07:38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08: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한국과 공동 핵연습 가능성을 논의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아니다(No)"라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휴가지인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한국과 잠재적인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 중이냐'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0일 진행돼 2일 보도된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한미가 미국의 핵전력을 '공동 기획(Joint Planning)-공동 연습(Joint Exercise)' 개념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핵무기는 미국의 것이지만 정보의 공유와 계획, 훈련을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토마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로이터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은 일본과 확장 억제(extended deterrence)를 오랫동안 논의해왔고 한국과는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대화를 시작했다며 "윤 대통령의 성명에서 무엇이 새로운 정보이고, 무엇이 이미 일어난 상황을 바꾸어 말한(rephrasing)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이 아마도 북한의 도발과 최근 강경한 수사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국민과 정부에 미국의 (방어)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년 휴가지인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02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