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점검회의서 "고등교육, 지역정부에 이양"
"자유와 연대, 법치가 우리 정부 일관된 철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고등교육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완전 이전하겠다며 이를 위해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고등교육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완전 이양하겠다고 했다"라며 "지금처럼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보다 러닝 메이트로 출마하고 지역 주민들이 선택한다면 지방시대 지역균등발전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KTV 생중계 화면 캡처 |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가 후보 시절이나 당선인 시절, 정부를 맡은 후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자유민주주의, 자유, 연대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분이 많았다"라며 "오늘 회의를 잘 지켜보면 자유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사회구성원의 연대 의식, 자유의 공통분모가 되는 법치가 우리 정부의 일관된 철학이라는 것을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획일성이나 평등보다 선택의 자유를 존중함으로서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바로 문화의 다양성을 충족하는 것으로 저희의 자유와 연대의 철학이 국정 전반에 녹아 있다는 것을 다시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