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58만으로는 부족" 지적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송기욱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1인 가구 58만원인 기초수급자 생계비 지원을 증액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기초수급자 생계비가 지나치게 적다는 민원이 많다'는 한 일선 복지사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2.05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생계비 지원 58만원이 쓰려다 보면 많지 않은 돈이고 부족한데 금액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고 이 분들이 계시는 주택이나 여건을 보면 생계비 지원만 하고 알아서 하라고 할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한 뒤 "선진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노인분들의 공동주택, 식사・의료・문화생활을 같이할 수 있는 걸 많이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선진형 공동주택과 관련해 "이게 노인만 계실 게 아니라 청년이나 세대별로해서 혼합형 공동주택을 앞으로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게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무부처인 복지부에서 노인친화형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걸 기획하고 추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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