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항공사들이 내년 뗏(Tet·설) 연휴에 맞춰 항공편을 증편해 여행객 편의를 돕는다.
14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항공, 퍼시픽항공, 바스코 등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국내외 노선 1500편을 늘린다.
증편되는 노선은 하노이, 다낭, 호찌민 등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 편성된다.
뱀부항공도 하노이에서 호찌민 등 지방을 오가는 일부 노선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비엣젯항공 역시 증편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이 기간 호찌민 탄손넛(Tan Son Nhat) 국제공항의 이착륙 대수를 시간당 42편에서 44편으로 늘린다.
한편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내년 뗏 연휴를 1월 20~26일로 정해 7일간 쉬도록 권고했다. 금요일인 27일 휴가를 내면 최대 10일간 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하노이 교육훈련부는 각급 학교에 내년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휴교하도록 했다.
베트남항공의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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