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로 베트남에서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도 열렸다.
베트남항공은 9일 오전 9시55분 호찌민에서 중국 광저우를 가는 항공편(VN 502)의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행 정기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지 2년 9개월여 만이다.
베트남항공은 이날 호찌민~광저우(매주 금요일 1편) 노선을 시작으로 12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차례 하노이~상하이 노선도 운항한다. 매주 수요일 호찌민~상하이 노선은 14일부터 재개한다.
이로써 베트남항공의 국제선 노선은 주당 600편 이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려면 출발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중국 당국의 격리(시설격리 5일과 자가격리 3일) 규정을 따라야 한다.
베트남항공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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