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시 지하철 1호선이 첫 시범 운행에 나선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21일 지하철 1호선 수오이띠엔(Suoi Tien) 역에서 빈타이역(Binh Thai) 역까지 8km 고가 구간 선로에 열차를 올려 6~7차례 시운전을 한다.
열차는 시속 5~20km/h 속도로, 승객을 내리고 태우는 상황을 가정해 운행한다.
MAUR은 내년 1월 16일 다른 구간에서 두 번째 시범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최초의 지하철인 1호선 프로젝트는 벤탄(Ben Thanh)~수오이띠엔 19.7km 구간에 14개 역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MAUR은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받아 지난 2007년부터 43조7000억 베트남동(VND)을 들여 1호선 공사에 나섰으나, 자금난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준공이 늦어지면서 개통을 미뤄왔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21일 시범 운행에 나서는 베트남 호찌민시 지하철1호선. VN익스프레스 캡쳐. simin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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