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포함· '성평등' 삭제 논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서 제5차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심의하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협의점을 찾는다는 목적이다.
국교위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교위 위원 총 20명이 참석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을 심의했다. [사진=국가교육위원회] 소가윤 기자 = 2022.12.09 sona1@newspim.com |
위원들은 쟁점별로 접점을 찾기 위해 개정 교육과정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는 상임위원이 추천한 6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6일 상정한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에서 역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용어 표기가 유지되고 도덕에서 '성평등', '성소수자' 등 용어가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국교위 위원은 "시간이 별로 없지만 소위에서 쟁점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상정한 안에서 충분히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위는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오는 14일 오후 4시 열리는 국교위 전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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