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웃어른을 보필하는 것, 특히 어른들께 입에 맞는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많은 가정이 바라는 일이다. 웨이하이(威海)시 원덩(文登)구는 '지역식당(社區食堂)' '행복한 식탁'을 통해 농촌 지역 노인들에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원덩구 미산(米山)진 시푸터우(西鋪頭)촌이 운영하는 '행복한 식탁'은 60세 이상 노인들에 무료로 제공된다. 매일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맛있는 음식과 세심한 배려에 편안함을 느낀다.
시푸터우촌은 원덩구가 노인들의 식사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행복한 식탁이 가장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원덩구는 지역별, 마을별 상황에 따라 각 촌에 자체적으로 경영을 맡기거나 혹은 양로기관 파견, 지역기업과의 협력 등 방식으로 행복한 식탁을 운영 중이다. 현지 촌민과 자선사업가, 기업 및 사회조직들도 행복한 식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웃어른을 존경하는 열성 자원봉사자들은 행복한 식탁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음식 준비와 식당 청소 등을 돕는 것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집까지 직접 식사를 배달해 주기도 한다.
행복한 식탁을 토대로 노인들을 위한 돌봄 봉사도 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부터 의료, 문화활동 등 다방면의 도움을 통해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배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노인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행복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노인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수제 국수는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행복한 밥상' 봉사자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계단을 내려오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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