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협회는 제14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코스닥 우량기업을 선정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이 받았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투자자 신뢰와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최고상이 정부 시상인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됐다. 수상 기업은 한국거래소 추가상장 수수료 및 변경상장 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받았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핵심 전공정 장비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장비 산업의 세계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이번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고영테크놀로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레이크머티리얼즈,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클래시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인텍플러스, 티앤엘, 코미코가 받았다. 대한민국주관회사상은 한국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코스닥협회장상으로는 차세대 기업상에 넥스틴, ESG기업상은 에이피티씨, 일자리창출기업상은 아프리카티비가 각각 선정됐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을 빛내는 우수한 코스닥 기업들을 발굴하여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윤주경 국회의원,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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