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마벨 ② '광자 연결망' 셀레스티얼 AI 인수로 기술적 우위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전망에 목표가 상향
AI와 맞춤형 칩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 예측
AWS 트레이니엄 프로젝트로 AI 매출 성장 견인
맞춤형 XPU 및 인터커넥트 솔루션 성장 기대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벨 ①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에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목표주가 경쟁적으로 상향

마벨 테크놀로지(종목코드: MRVL)의 실적 발표 이후 주요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3개 투자은행(IB) 중 8곳이 '강력 매수', 22곳이 '매수', 1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12.55달러로, 3일 종가인 100.20달러에서 12.33%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156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58.20달러다.

3일 종가 100.20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863억8000만 달러인 마벨의 주가는 연초 대비 9.28% 하락했으나, 최근 3개월 동안 56.23% 상승했다. 마벨의 주가는 올해 1월 23일 127.4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4월 7일에는 47.09달러로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마벨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파이퍼 샌들러는 마벨의 강력한 가이던스와 전략적 인수를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135달러로 무려 59%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마벨이 이번 분기뿐만 아니라 2027년과 2028년 회계연도에 대한 강력한 매출 가이던스도 제시했으며, 장기 가이던스를 뒷받침하는 가시성과 주문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벨의 발표가 맞춤형 XPU에 대한 주요 고성능 컴퓨팅 고객사의 디자인 수주 및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봤다.

JP모간은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의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 전망을 강조했다. JP모간은 2026년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WS의 트레이니엄3 램프가 내년 성장을 주도하고, 2028 회계연도에는 맞춤형 수익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은 마벨이 AWS로부터 트레이니엄4 프로그램을 확보한 데 주목하며, "순환 사업의 지속적인 회복과 AI 성장 동력에 힘입어 견고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벤치마크는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했다. 벤치마크는 마벨 경영진이 데이터센터 성장이 2027 회계연도의 25%에서 2028 회계연도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데 주목했다. 이러한 성장은 2028 회계연도에 자체 XPU 및 XPU 연결 사업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벤치마크는 마벨의 자체 XPU 전망에 대한 자신감은 주요 하이퍼스케일 고객인 아마존과의 확보된 입지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마벨의 2026회계연도 3분기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키뱅크는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렸다. 키뱅크는 마벨의 2027 회계연도 매출 전망이 1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된 점에 주목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8% 성장률에서 22% 성장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커넥트 솔루션은 30% 이상, XPU 제품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뱅크는 마벨이 광학 XPU 인터커넥트 기술을 제공하는 셀레스티얼 AI를 인수하는 데 대해 공동 패키지 광학(CPO) 기술이 마벨의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사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우려를 해소한다고 분석했다.

로젠블라트는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20달러로 인상했다. 로젠블라트의 목표가 상향 조정은 주로 2027년과 2028년에 예상되는 성장 동인에 대한 경영진의 논의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2030년까지의 성장 로드맵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로젠블라트는 셀레스티얼 AI의 광학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마벨의 인수를 "여러 최종 시장에서 많은 제품 개발에 전략적 요소"로 간주했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1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티펠은 셀레스티얼 AI 인수가 마벨의 데이터센터 연결 내 입지를 가속화하고 향후 몇 년간 상당한 수익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펠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2026년 달력연도 추정치에 대한 32.2배의 주가수익배율(PER)을 기준으로 도출됐다.

마벨의 2026회계연도 3분기 최종시장별 매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레이먼드 제임스는 목표주가를 121달러에서 125달러로 높이며 '강력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마벨이 일부 경쟁사보다 더 많은 의심에 직면해 있어 "확장되는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로서 흥미롭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벨의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가 예상을 뛰어넘어 2028 회계연도에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2027년에 대한 보수적인 매출 추정치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2027년 예상 매출을 125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맞춤형 실리콘이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 수정된 매출 전망은 2027년 주당순이익 추정치 4.50달러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목표주가는 이러한 예상 수익의 24~25배 배수를 기준으로 한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마벨이 2027년까지 주당순이익 약 5달러를 달성할 경우 주가가 약 125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봤다.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TD 코웬은 마벨 테크놀로지가 2028 회계연도까지 맞춤형 실리콘 사업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마벨의 셀레스티얼 AI 인수를 데이터센터 및 맞춤형 실리콘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강세 논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다만 강력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및 맞춤형 실리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제한적인 단기 상승 여력"을 언급하며 '보유' 의견을 고수했다.

◆ 맞춤형 칩 시장에서 지배력 강화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칩 제조업체들 간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벨과 브로드컴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위한 맞춤형 칩을 설계하는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구축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사진=블룸버그]

마벨의 강점은 AWS와의 확고한 파트너십에 있다. 회사는 이미 차세대 프로그램에 대한 확정 구매 주문을 모두 확보했으며, 전체 맞춤형 매출이 하반기로 가속화되면서 수익 공백 없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밋 인사이츠는 최근 마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마벨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명확한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밋 인사이츠의 킹나이 찬 애널리스트는 "업계의 AI 자본 지출이 향후 2년간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AI 가속기와 상호 연결성이 이러한 자본 지출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찬 애널리스트는 "마벨은 포트 수 증가, 대역폭 증가, 전기광학 사업 강화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AI ASIC 프로그램의 불규칙한 출하 위험이 계속 존재한다"며 일부 불확실성도 지적했다.

◆ 장기 성장 동력 갖춘 구조적 수혜주

마벨의 5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로, 지속적인 확장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마벨이 2026년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핵심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칩과 고속 인터커넥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마벨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수요와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마벨 로고 [사진=블룸버그]

마벨 테크놀로지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공격적인 성장 계획과 주요 고객사들과의 견고한 관계, 그리고 셀레스티얼 AI 인수를 통한 기술력 강화는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마벨이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구조적 성장으로부터 장기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핵심 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다만 AI ASIC 프로그램의 출하 불규칙성과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압박 등 일부 리스크 요인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광범위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마벨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특히 2027~2028 회계연도의 구체적인 성장 가이던스와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고객사와의 확정 주문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셀레스티얼 AI 인수는 광학 인터커넥트 기술 분야에서 브로드컴,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적 포석으로, 2028년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