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올해만 26.5조원 투자 약속…"현금이 너무 많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금이 쌓인다"…챗GPT 이전 대비 4.5배 증가
향후 3년 FCF 5760억달러…"자사주 매입 더 늘려야"
"전략적 투자 모두 CUDA 생태계 확장 목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NASDAQ:NVDA)가 올해 들어 초대형 전략 투자를 잇따라 발표하며 '현금 부자'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설계기업 시놉시스에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노키아 10억달러, 인텔 50억달러, 앤트로픽 100억달러 등 굵직한 지분 투자만 4건, 총 180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 달한다. 벤처 투자는 별도다.

여기에 가장 큰 거래로 꼽히는 오픈AI 지분 1000억달러 매입 계획도 남아 있다. 엔비디아는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추진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현금이 쌓인다"…챗GPT 이전 대비 4.5배 증가

미국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이 같은 막대한 투자 여력은 급증한 현금에서 비롯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 엔비디아가 보유한 현금 및 단기투자금은 606억달러로 집계됐다. 챗GPT가 처음 공개된 2023년 1월 당시 133억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10개월 만에 4.5배 증가한 셈이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선 엔비디아는 이제 단순 GPU 제조사를 넘어 AI 생태계 전체를 좌우하는 투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이 정도 규모로 성장한 기업은 역사상 없었다"며 "우리가 가진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3년 FCF 5760억달러…"자사주 매입 더 늘려야"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만 968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3년 누적 FCF는 5760억달러에 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벌어들이는 현금의 규모에 비해 자사주 매입이 충분치 않다"며 보다 공격적인 매입을 주문했다.

올해 엔비디아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600억달러 증액했고, 올해 1~3분기 동안만 370억달러어치를 매입·배당으로 지출했다. 젠슨 황 CEO는 "주주환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금은 미래 제품 공급 안정화에 우선 사용"

엔비디아가 현금을 무분별하게 쓰지 않는 이유도 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차세대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라며, 폭스콘·델 등 주요 제조 파트너들이 생산설비 확충과 재고 관리를 위해 상당한 운전자본 지원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우리가 갖춘 견고한 재무구조는 고객과 공급망이 엔비디아를 신뢰하게 만드는 핵심"이라며 "앞으로의 물량을 확실히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투자 모두 CUDA 생태계 확장 목적"

엔비디아는 그동안 인수 대신 지분 투자를 택해왔다. 실제 엔비디아는 이미 82억달러 규모의 비상장 기업 투자를 마쳤으며, 이들 대부분이 AI 소프트웨어 '쿠다(CUDA)'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기업들이다.

황 CEO는 "우리가 투자한 모든 기업이 결국 AI 수요, 그리고 엔비디아 칩 소비를 확대한다"며 "특정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형 M&A는 어렵다"…ARM 인수 실패 후 후폭풍

엔비디아는 2020년 70억달러 규모의 멜라녹스 인수 이후 수십억달러급 인수합병(M&A)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해 ARM 인수(400억달러)가 미·영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뒤, 대형 M&A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스 CFO는 "매력적인 대형 인수 건을 찾기 어렵고, 규제 환경도 녹록치 않다"며 "가능하다면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