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승선…3명 구조·4명 실종
풍랑특보 속 수색 총력 지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충남 태안군 모항항 북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은 함정과 항공기 및 사고해역 주변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충청남도, 태안군에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여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청에도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 구호조치를 지원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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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안전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3. gdlee@newspim.com |
그러면서 "현재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구조작업에 위험성이 있는 만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9.77t급 어선이 전복됐다. 태안해경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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