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8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2020 시청률퀸은 '최고의 1분' 임희정과 송가은, 지한솔로 나타났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임희정. [사진= KLPGA] |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2022 KLPGA투어 30개 대회 중 시청률 1위는 2022시즌 14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은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 평균 시청률 0.682%(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올 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시즌은 30개 대회, 108개 라운드로 기상악화로 인한 취소 없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라운드는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일인 8월7일 경기로 1.095%를 기록했다. 지한솔(26·동부건설)은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개홀에서 기적같은 연속 버디를 잡으며 1타차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얻은 라운드는 1.026%를 기록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지난 10월9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다. 올 시즌 상금왕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메이저 2연승 타이틀을 얻은 경기로, 박민지는 같은 소속사 정윤지(22)를 상대로 두 번의 연장 접전을 펼치며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1분'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사막여우' 임희정 (21·한국토지신탁)의 우승대회에서 나왔다.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일(6월 19일)에서 순간 시청률 2.031%(오후 3시 58분경)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치를 보여줬다. 임희정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한국여자오픈 역대 최소타 우승으로 개인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의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했다.
2023시즌 KLPGA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펼쳐지고, 12월 1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이 열리며,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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