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크래프톤의 PC 부문 매출은 펍지 PC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8% 성장한 131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 전환 이후 견조한 트래픽 추이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유저 유입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3분기는 새롭게 선보인 데스맵이 서부권 지역, 특히 북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북미 지역 트래픽이 확장되는 성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료화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어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역별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는 웹 출시와 이벤트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지난 7월에 선보인 제작소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9월에는 맥라렌 슈퍼카와의 컬레버레이션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펍지 PC는 인게임 세일즈만으로도 지난 7월 12일 이래 6주 연속 주간 톱 셀러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또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 만큼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콘셉트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게임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스포츠가 가능한 게임이 몇 개 되지 않는는 사실은, 이스포츠는 팬들이 보면서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유저 복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은 두바이 정부의 초청으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2개 팀이 모두 오프라인으로 참가하여 무엇보다 중동에서 펼쳐지는 펍지 PC 최초의 이스포츠 대회인 만큼 중동 지역 및 글로벌 퍼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료화 전환 이후에도 실적으로 증명했듯 한 차원 고도화된 라이브 서비스 및 매력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펍지 PC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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