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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히트2' 흥행에 3분기 매출 9426억원...역대 최대치 기록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5:59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5:59

영업이익도 전년비 6% 늘어난 3049억원 달성
'퍼스트 디센던트·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신작 게임 파이프라인 다각화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올해 3분기 매출로 975억엔(약 9426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9일 넥슨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75억엔(약 9426억원, 기준 환율 100엔당 967.1원), 영업이익 315억엔(약 3049억원), 순이익 433억엔(약 41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 6%, 순이익은 14% 늘어난 수치다.

넥슨 측은 "3분기 매출은 단일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넥슨은 신작 히트2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과와 피파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 온라인 게임 스테디셀러의 활약에 힘입어 1, 2분기에 이어 2022년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실적을 일궈냈다"고 전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넥슨은 3분기 누적 매출로도 역대 최대치인 2726억엔(약 2조6365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7% 늘어난 927억엔(약 8968억원), 1083억엔(약 1조471억원)을 올렸다.

◆ '던파모바일·HIT2' 연속 흥행...국내 모바일 매출, 전년비 93% 늘어난 2195억원

넥슨의 3분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10억엔(약 2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국내 모바일 매출은 227억엔(2195억원)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신작 게임들이 성과를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93%나 늘었다.

[자료=넥슨]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등의 스테디셀러 작품들의 선방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65억엔(약 6427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이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내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마비노기는 18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가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 '퍼스트 디센던트·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실적 고공행진 위한 신작들 대거 준비

출시 예정 대규모 신작 다수 포진, PC와 모바일 넘어 콘솔로 라인업 확대

넥슨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 퍼스트 디센던트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더 파이널스 ▲ 워헤이븐 등의 타이틀을 크로스플랫폼이나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내년 1월 12일 프리 시즌 글로벌 동시 오픈을 준비 중으로, PC와 모바일, 콘솔까지 아우르는 풀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으로, 4K UHD 해상도의 그래픽과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 HDR),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의 PC & 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이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된 게임으로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사진=넥슨]

워헤이븐은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를 개발한 이은석 사단이 개발 중인 백병전 PvP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진행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독특한 게임성과 참신함, 전투 쾌감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으며,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더 파이널스는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팀 기반 FPS 게임이다. 이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상대보다 빠르게 돈가방을 가져와 ATM 기기에 넣고 이를 사수하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변하는 전장과 속도감 넘치는 슈팅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웬 넥슨(일본법인) 마호니 대표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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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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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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