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가동…의료·심리·장례지원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09:50

하루 2회 부상자 지원…24시간 본부 가동 상황 점검
복지부 직원 71명 병원·장례식장 파견…조기 심리치료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대응을 위해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하루 2회 이상 부상자들을 살펴보며 24시간 상황을 점검한다.

31일 복지부는 이태원 사고 부상자·유가족을 지원할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이같이 총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으로,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의 팀으로 구성했다.

총괄대외협력반장 산하에는 총괄협력팀(보건의료정책관), 의료지원팀(건강보험정책국), 심리지원팀(정신건강정책관), 홍보팀(대변인) 등 4개팀을 배치했고 장례지원반장 산하에는 장례총괄팀(노인정책관)과 장례현장지원팀(보육정책관)을 배치시켰다.

[서울=뉴스핌] 조규홍 장관 보건복지부이 30일 새벽 ,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방문 이태원역 앞에 마련된 '현장응급의료소'를 찾아 환자의 중증도 분류, 이송병원 선정 및 환자 이송 등 현장응급의료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2022.10.30 photo@newspim.com

의료지원·장례지원을 위해 총 71명의 복지부 직원이 병원과 장례식장에 파견된다. 우선 중상자 대상으로 복지부 직원을 1대 1로 매칭한다. 가족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적시 치료를 위한 것. 경상자를 위해서도 병원별로 복지부 직원을 파견해 사고 환자들을 지원한다.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장과 지자체를 연계해 현장의 장례 수요를 파악하고 장례식장에 복지부 직원을 파견해 장례 절차 관련 지자체와 유가족 간 협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화장시설 운영시간을 연장하거나 예비화장로를 운영하는 등 장례절차를 예약하고 안치공간이 부족할 경우 서울(15), 인천(8), 경기(31) 내 54개소로 나뉜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 중심으로 분산 안치한다.

유가족,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 심리지원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심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정신건강전문의·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해 조기 심리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 가족들 대상으로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해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지속한다.

목격자·일반시민 등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국민 대상으로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한다. 서울시 분향소 2곳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누구나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하기로 했다.

조규홍 중대본 제2차장 겸 복지부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의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상자 등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총 303명이다. 전날 밤 11시 기준 사상자 286명에서 17명 늘어났다. 이 중 사망자는 154명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