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핼러윈을 앞두고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로 광주시민 4명이 사망했다.
3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4명 중 4명이 광주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4명은 A(26·남)·B(46·남)·C(24·여)·D(24·여)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사고 현장에 조화가 놓여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
광주시민 E(28·여)씨도 뇌사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광주시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규정과 관련 조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54명이 압사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사고로는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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