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이태원 사고 희상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도청 광장에 설치 운영한다.
도는 31일 오전 8시20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합동분향소 설치 및 시군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오전 8시20분 도청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0.31 |
이날 회의는 전날(30일) '지역축제 안전방안 토의'를 위한 행정부지사-시군 부단체장회의와 같은 날 오후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행안부차관 주재의 지역축제 안전관리 방안 협조 전달회의에 이어 실시됐다.
도는 국가애도기간 중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안전사고 발생 대비 단계별 조치계획 수립과 행사장 관람객 분산을 통한 밀집 방지 철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 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사고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지역 축제 및 대규모 콘서트, 스포츠 행사 등 축제 외 행사에 대해서도 시군별로 안전 점검을 추진하여 만약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전 시·군과 읍·면·동에 조기를 게양하고 경남도청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8개 시군 부단체장에게 "지역에 예정되어 있는 축제와 행사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밀집공간에 대한 분산대책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과 "국가애도기간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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