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DGB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은 42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지난 3분기 3294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5.3% 증가했다.
DGB금융그룹은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또 최근 물가상승 지속과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 비율과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4%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 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수익 정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DGB캐피탈 지난 3분기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그룹은 견조한 영업자산 증가와 양호한 건전성 및 비용 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및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DGB대구은행 제1본점 [사진=대구은행] 2022.10.2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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