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국내에서 개발한 '드론탐지-식별-무력화 기술'을 운용하는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2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주관하고 관계기관의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가 기획한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방부, 소방청, 환경부, 국가정보원 등 7개 기관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 총리를 비롯해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위원, 실무위원, 한미 연합 부사령관, 고양시장 등 약 250여명이 현장에서 훈련 전 과정을 지켜봤다.
정부는 폭발물‧화학물질 공격, 드론 공격, 인질사태‧버스 피랍 등 동시다발 복합테러에 대해 '상황전파→초기대응→진압→구조·구급' 등 관계기관의 대테러 통합작전 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신종테러 위협으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테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드론탐지-식별-무력화 기술(안티드론 통합솔루션)' 운용 훈련도 실시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2월 '드론테러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불법드론 저지를 위한 관련법령 정비, 국가중요시설 내 안티드론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대테러 요원들을 향해 "앞으로도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의무'라는 소임 아래 테러 예방과 대비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7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