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발달장애인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사건·사고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에게 GPS를 활용한 단말기 및 통신비를 지원해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고 가족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동해시는 현재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인 22명에게 위치추적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달 11일까지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대해 38명을 추가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되는 위치추적기는 GPS가 내장돼 있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장애인이 안심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권순찬 복지과장은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이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가출 및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서비스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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