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온국민소통 통해 국민심사 진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의 명칭 선정을 위한 국민심사를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은 지방보조금의 교부·집행·정산 업무 전 과정을 전자화해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지방보조금을 관리하는 대표 창구임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9월 20일까지 명칭 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신청 접수된 366개의 명칭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후보를 놓고 국민 투표에 붙인다. 1차 심사는 신청한 순서 기준으로 중복된 명칭과 이미 등록된 상표명 등을 제외한 총 366건을 대상으로 명칭의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했다.
10개의 후보는 지방도움이(e), 보태미(보탬e), 지방보조금 속속들이(e), 똑똑이(e)보조, 이(e)지방도움, 지방보조금 알림이(e), 이(e)바른보조금, 지방살림이(e), 지방보조금 씀씀이(e), 지방이(e)나라도움 등이다.
국민 누구나 국민참여플랫폼인 '온(ON)국민소통'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명칭은 이번 국민심사 결과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회를 구성·평가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보조금 대표 온라인 창구임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면서 기억하기 쉽다고 생각되는 명칭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