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9일 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통일부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체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북전단 등 살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09.23 yooksa@newspim.com |
이 부대변인은 "북한은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선택해야 하며,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함으로써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길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최근 닷새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북한의 행위에 대응하고, 추가적인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대북 제재 강화를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밤 8시 48분부터 57분까지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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