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서초동 뱅뱅사거리와 구로 온수역 일대 도심개발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강남대로 뱅뱅사거리 일대 면적 8만2031㎡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강남 도심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초동 1342 일대 [자료=서울시] 2022.09.25 donglee@newspim.com |
가결안에 따르면 한전아트센터 이면부 주거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 확보하고 강남대로변 이면부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한다.
이에 따라 한전아트센터 이면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강남대로 이면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진다.
효령로변은 북측 대규모 재건축 사업 완료에 따른 여건변화에 맞춰 가로활성화용도 도입과 주차장 등 생활서비스시설 확충을 통해 가로환경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온수동 및 오류동 일대 면적 약 55㎡에 대한 구로구 온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6곳 변경 △경인로변에 공동주택 신축 허용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획지계획 폐지 △역세권 지역을 고려한 높이 계획 변경 등이다.
온수역 주변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에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역 주변에는 광장을 비롯한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으로 강남대로 및 효령로변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온수역세권 주변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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