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통3사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 지침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산책로 입구가 출입 통제되고 있다. 2022.09.05 mironj19@newspim.com |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구성원들에게 태풍의 직접 영향이 예상되는 6일 가급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부득이하게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할 경우엔 기상 상황 및 교통 상황을 고려해 출근시간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권고뿐 아니라 (구성원들에게)사전에 미리 계획된 외부 일정을 조정하고, 불가피한 현장 근무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KT도 이날부터 이미 부서별로 자율적 재택근무 권고에 나섰다. KT는 6일까지 부문별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역시 6일 필수 출근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 권고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6시쯤 부산 남서쪽을 통해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륙시 강도는 중심기압 950h㎩,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39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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