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청 청사에 2023년까지 실내·옥상 정원이 조성돼 도민에게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제주도청. 2022.08.31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도청 청사 내에 실내·옥상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는 산림청의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제주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도청 청사 내에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련하고 내년 9월까지 조성을 마치고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청사 내 실내·옥상정원 추진계획에 따라 본관 옥상(연면적 1362.5㎡)과 청사 내 실내 벽면 등을 활용해 30종 이상의 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도는 연중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풍성한 정원 연출을 통해 흥밋거리가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방문객과 도민들에게 휴식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cation)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김희찬 제주도 총무과장은 "제주도청은 청사 방문객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옥상정원을 조성하고 일상 속 정원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방문객과 도민을 위한 휴식·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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