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하이트진로가 자사 본사를 점거한 채 농성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업무방해 및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화물연대 화이트진로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옥상에 10명이 있고 로비와 건물 앞에서도 70여명의 노조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조합원들은 운임 30%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하이트진로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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