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업무보고…경찰국 신설 정당성 다시 논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빅데이터와 최첨단 ICT를 적극 활용해 재난을 사전에 정확하게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8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재난 피해자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비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실질적 일상 회복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과 인력·위원회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유연한 조직 운영으로 정부의 효율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30여 년 전 노동운동을 한 동료를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놓고 설전도 오갔다.
김 국장은 "본인이 몸담았던 인천·부천 민주노동자회 단체의 성격을 묻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의 질의에 인노회는 이적단체에서 주사파 활동을 하다가 주체사상에 대한 공포 때문에 경찰이 되기로 마음먹었을 뿐"라고 답변했다.
또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된 류삼영 총경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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