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레이지알파카가 B2B 사업 확장을 위해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 '펀블'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초개인화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부터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자산관리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8일 크레이지알파카는 최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조각투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펀블에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크레이지알파카가 구축한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 금융상품 추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자산관리센터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타워 시그니엘 1호 공모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동산 소액투자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크레이지알파카 CI. [사진=크레이지알파카] |
크레이지알파카는 인공지능 기반의 초개인화 부동산 분석 플랫폼 '부동부동'의 운영사로 지난해 10월 네이버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B2B 사업 확장을 위해 주거용 부동산 투자 성향을 분석해 담보대출상품, 조각투자상품, 리츠 등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은행·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을 논의해왔다.
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는 "사람들의 투자 성향 및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부동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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