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는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메시지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전부터 여러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며 "어제는 일반적인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세부적인 이야기는 들어있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
다음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질의응답 전문이다.
-취임 100일을 전후해서 대통령실에 변화가 있을 거라는 전망들이 많았지만 변화 폭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전망이 제각각. 지금 이 시점에 대통령실의 인적 구성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 어떤 변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하지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그동안 취임 이후에 여러 가지 일들로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 놓은 것이 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 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다.
-어제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말씀하셨는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어떤 메시지가 없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분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해법이 있다면
▲외교부하고 우리 정부 출범 전부터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어제는 좀 일반적인 방향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얘기들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된다.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 아니겠나. 그렇게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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