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소기업 수출물류 지원 간담회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 지원 등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6개 수출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수출물류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7.29 kimkim@newspim.com |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해상·항공 운송 서비스 공급 부족과 운임 상승세 지속에 대응해 중소기업에 물류비 지출액의 70%를 기업당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이용권(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물류난으로 인한 중소기업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추경) 109억원을 긴급 편성해 총 1080곳에 물류비 지원을 했고 올해 예산은 119억원으로 증액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최 차관은 "지난달 해상·항공운임이 2020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중소화주전용 선적공간 확대 등으로 총력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금융 정책자금 지원, 물류비 추가지원, 수출 관련 규제완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최 차관은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겠다"면서 "기업들의 의견이 내년도 예산 등 정책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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