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 이사장 "청렴멘토단 의견, 공단 경영에 반영"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90년대생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멘토단을 꾸려 내부 청렴도 개선에 나선다.
4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90년대생 직원들로 구성된 반부패·청렴 활동 추진단인 젠지(GenZ) 청렴멘토단과 안병옥 이사장, 상임감사와 함께 지난 2일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멘토단은 활동보고회를 통해 ▲조직 내 상호소통 강화 방안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세부 실행과제 ▲언제 어디서든 반부패 법령을 확인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성 등을 이사장과 상임감사에게 제안했다. 공단은 관련 의견을 추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이 90년대생 직원들로 구성된 반부패·청렴 활동 추진단인 젠지(GenZ) 청렴멘토단을 최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환경공단] 2022.08.04 soy22@newspim.com |
특히 이사장과 상임감사와 함께 한 청렴콘서트에서는 '갓생살기'를 조직 청렴문화에 접목시키는 새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사소하지만 유익한 것들을 계획대로 온전히 수행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멘토단은 그에 대한 예시로 일주일 간 직원에게 존대말 쓰기 미션을 설정하고, 부장을 포함해 달성한 사람에게 '성공을 축하합니다. 노력해줘서 감사해요'라는 메모를 책상에 붙여주는 활동 등을 제안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청렴멘토단의 소중한 의견을 공단 경영에 반영해 기관의 청렴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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