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19)가 대회 도중 규정 위반했던 사실을 알리고 자숙의 뜻으로 대회 출전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윤이나는 "자숙의 뜻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KLPGA] |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은 25일 "지난 7월 14일 선수의 첫 번째 우승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당시 6월16일 치러진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발생한 선수의 오구 플레이에 대해 인지했다. 확인 결과 선수가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18일 대한골프협회로부터 선수의 해당대회 실격 및 기록 수정을 통보 받았다.현재 대한골프협회의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며 어떠한 처분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 선수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후회하고 있으며 깊은 죄책감으로 반성하고 있다. 처분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출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했다.
윤이나는 지난 7월17일 끝난 '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생애 첫 우승했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의 실격처리 행정 절차를 진행중이다. 골프협회는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를 했다고 지난 15일 자진 신고했다. 조만간 징계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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