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너무 느리다, 최대한 당겨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원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민생 안정의 핵심인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고 "지방성장 거점과 교통망으로 균형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사진=대통령실]2022.07.18 dedanhi@newspim.com |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히 GTX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있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민의 애환에 대해 다루는 드라마 '나의 희망일지'를 언급하며 "집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있는 집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GTX D·E·F는 통상적으로 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정도 할 수 있을 것인데 너무 느리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하루하루 출퇴근에 시달리는 수도권 국민들의 절박함을 봤을 때 최대한 시간을 당기고 다른 부처와 협조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원장관은 이에 "GTX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스케줄을 다시 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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