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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스텝' 경계심에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JP모간·모간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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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14일 오전 8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1.18% 내린 3759.5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1.35%(416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0.82% 각각 후퇴 중이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추정치인 8.8%를 웃도는 수치이자, 지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5.9%(전년 대비)로 예상치(5.7%)를 웃돌았다.

기대를 웃도는 강력한 CPI 수치에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통상 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 증상으로 여겨진다. 이날도 장단기 금리는 역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보다 강력한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분석업체 BCA 리서치는 CNBC에 "(6월의 인플레 수치로 보아) 연준이 데이터에 의존해 통화 정책을 조절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완전 정점에 이르렀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물가 압력으로 7월 FOMC에서 또 다시 큰 폭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8주 뒤에 열릴 9월 회의 전까지 데이터가 나아질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이번 주 본격 시작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JP모간체이스(종목명:JPM)와 모간스탠리(MS)의 주가는 각각 3.05%, 0.64%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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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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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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