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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1년 만에 최고치 찍은 6월 CPI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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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전년比 9.1% 상승
연준 7월에 100bp 인상 가능성 50%
WTI, 저가매수세에 0.48% 올라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54포인트(0.67%) 내린 3만772.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2포인트(0.45%) 하락한 3801.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5포인트(0.15%) 빠진 1만1247.5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 넘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소화하면서 이달 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에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물가  발표로 이번 달에 100bp의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 美 CPI 급등에 연준 100bp 인상 가능성 전망도 ↑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대비 9.1% 상승했다. 5월 8.6% 오른 데서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지며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8.8% 상승)도 크게 웃돌았다.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9% 오르며 5.7% 오를 것이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다만 5월 상승률 6.0%에서는 소폭 둔화한 수치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경제학자인 피터 카딜로는 로이터 통신에 "이 수치는 예상보다 나빴지만, 근원 CPI는 인플레이션이 3월 고점에서 계속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중앙 은행의 평균 연간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딜로는 "연준의 긴축정책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경기 침체가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연준이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연착륙은 달성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이번 물가 지표 발표는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75bp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CPI가 발표된 직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50%대를 기록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몇 주 동안 7월 26~27일에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 지난 달과 같은 75bp 인상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기자들에게 "연준이 지난달 발표한 75bp 인상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지금까지 정책을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밀어 붙일수 있게 됐다"며 "불행히도 우리는 좋은 소식을 찾고 있었는데 이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미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기준금리 100bp 인상을 단행했다. 1998년 이후 24년만에 가장 큰 폭의 금리인상이다. 주요국 가운데 1.0%p 금리인상에 나선 곳은 아직 없다. 이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위한 초강수다.

이날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은 미국 여러 지역에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전망도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긴 했지만, 이미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둔화 조짐을 보였고 물가 상승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 유가는 재고 증가에도 오르고 달러는 약세

국제유가는 2주 연속 재고 증가 소식에도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25만4000 배럴 늘어난 4억2705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6달러(0.48%) 오른 배럴당 9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 필 플린은 마켓워치에 "최근 유가 폭락은 경기 침체 우려에 원유 수요 감소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1% 상승한 1.0059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1유로 가치가 1달러 아래로 장중에 하락하면서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비슷해지는 '패리티' 현상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한때 장중 0.9998달러로 내려갔으며 이는 2002년 12월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0.70달러(0.6%) 상승한 1735.5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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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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