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셀시어스 52주 신고가 ① 1분기 부진 딛고 2분기 폭발적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Q 매출 7% 감소서 2Q 84% 증가로 전환
알라니 누 18억달러 인수의 혁신적 효과
수익성 지표 전면 개선...EPS, 예상치 2배

이 기사는 8월 1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기능성 에너지음료 업계를 선도하는 셀시어스 홀딩스(종목코드: CELH)가 경쟁업체 알라니 누(Alani Nu) 인수 효과에 힘입어 2025년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52주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 여성 타겟 브랜드 알라니 누 인수로 고객층 다변화에 성공한 셀시어스는 레드불·몬스터 베버리지(MNST)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하며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셀시어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극적 반전, 1분기 부진에서 2분기 폭발적 성장

셀시어스 홀딩스 주가는 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장중 53.85달러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실적 공개 이후 6일 종가인 42.74달러에서 17.27% 급등한 50.12달러로 거래를 마친 데 이어 8일 51.95달러로 3.65% 상승 마감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지7일 발표된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이 있다. 셀시어스는 매출 7억393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억200만 달러) 대비 84%라는 폭발적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억5570만 달러(팩트셋 집계)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셀시어스의 2025년 2분기 주요 실적 [자료 =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더욱 놀라운 것은 1분기 부진에서의 극적 반전이다.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던 1분기 매출 3억2930만 달러에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지만, 2분기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주가는 이미 올해 들어 97.23%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1년간으로는 36.60% 올랐다. 올해 2월 12일 기록한 52주 최저치 21.10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146.21% 급등한 수준이다. 다만 2024년 5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98.85달러보다는 여전히 47.45% 낮은 상황이다.

◆ 게임 체인저 '알라니 누', 18억 달러 인수의 혁신적 효과

이번 실적 폭등의 핵심은 올해 4월 1일 약 18억 달러에 인수한 에너지음료 브랜드 알라니 누의 기여다. 알라니 누는 2분기에만 3억1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셀시어스의 성장을 견인했다.

알라니 누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알라니 누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전분기 대비 39%라는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음료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 중 하나로 평가되며, 더 젊고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FRA 리서치의 개렛 넬슨 선임 주식 분석가는 최근 셀시어스 주가 급등의 배경에 대해 "여성 중심 에너지음료 브랜드 인수의 긍정적 수익 영향을 월스트리트가 과소평가한 사례"라고 분석했다.

◆ 수익성 지표 전면 개선, EPS 예상치 2배 달성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0.22달러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셀시어스 홀딩스 소매 판매 [자료 =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순이익은 9990만 달러로 25% 증가했고, 총이익은 3억81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했다. 총이익률은 51.5%로 전년 동기 52%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알라니 누의 통합과 알루미늄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역풍 속에서도 50% 이상의 총이익률을 달성한 것은 회사의 효과적인 비용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원자재 비용 절감, 가격 믹스 개선, 유통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긍정적 변화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2분기 중 관세 영향은 미미했다. 조정 EBITDA는 2억1030만 달러로 28.4%의 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5%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알라니 누의 제품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존 필들리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에너지음료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모멘텀이 구축되면서 우리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주도하고 있다"며 "가구 침투율을 높이고 진열 공간을 확장하며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BNP 파리바의 케빈 그런디 애널리스트는 "알라니 누의 폭발적인 성장은 대체로 예상했지만, 핵심 셀시어스 브랜드의 고무적인 성장 복귀에는 놀랐다"고 밝혔다.

◆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 17.3% 점유, 3위 도약

셀시어스는 경쟁이 치열한 에너지음료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년 6월 29일 종료된 13주간 미국 RTD(Ready-to-Drink)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셀시어스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1월 이후 월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셀시어스 홀딩스는 전년 대비 180bp(1bp=0.01%포인트) 증가한 1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셀시어스 브랜드 11%와 알라니 누 6.3%를 합친 수치다.

레드불, 몬스터베버리지, 셀시어스의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 = 셀시어스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주목할 점은 셀시어스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했음에도 알라니 누가 3.1%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인수 시너지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셀시어스는 올해 상반기 모든 에너지음료 카테고리 성장률의 13%를 기여했으며, 셀시어스와 알라니 누 브랜드를 포함한 셀시어스 홀딩스 포트폴리오의 지난 52주간 추적 소매 판매액은 40억 달러(7월 20일 기준)를 넘어서며, 동기간 경쟁 브랜드 8곳의 합산 매출을 앞질렀다. 이는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유통업체의 강력한 지지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유통망 확장도 눈에 띈다. 셀시어스 제품은 현재 99.3% ACV(All Commodity Volume)로 24만개 이상의 미국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어, 측정된 채널에서 거의 보편적인 유통을 실현했다.

◆ 북미 지역 압도적 성과, 국제 시장도 27% 성장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 매출이 7억1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 추적 채널에서 회사의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2025년 1월 이후 월별 소매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셀시어스의 북미와 국제 매출 변화 [자료 =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셀시어스 에너지음료의 매출도 더 많은 유통점과 빠른 판매 속도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기록한 후의 일로, "무설탕, 기능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시어스의 최근 5개 분기 국제 매출 변화 [자료 =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국제 시장도 선전했다. 비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하지만, 국제 매출은 2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확장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