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차주 금융부담 경감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국민은행이 저소득 근로자와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대출 상품 금리를 1%포인트 낮춘다. 사회적 취약계층 주택 관련 대출 우대금리는 0.3%포인트 높인다.
KB국민은행은 금리 인상 시기에 취약차주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서민금융지원 대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다. 대상은 ▲KB 새희망홀씨Ⅱ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KB 행복드림론Ⅱ ▲KB 징검다리론 등 4개 상품이다.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우대금리는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높인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는 각각 1.4%포인트, 1.7%포인트가 적용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KB국민은행] 2022.07.11 ace@newspim.com |
지난 4월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한시적 금리 인하도 별도 안내시까지 무기한 적용한다. 앞서 KB국민은행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이자율을 각각 0.45%포인트, 0.55%포인트 깎아준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형 신규 고객 대상으로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또 지난해 7월 시행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 운영 기간을 내년 7월까지로 연장한다. 연간 금리 상한 폭도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춘다.
KB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신청하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할 경우 보증료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이자 부담도 줄여준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대출 기한 연장 시 최고 연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대출금리 연 7%초과 대출 차주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취약차주를 비롯한 금융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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