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1만2735명 가장 많아...리딩방 3134명·노쇼사기 539명
긴급차단제도 도입...약 11만개 전화번호 긴급차단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스캠과 노쇼사기로 45명에게 29억원 상당을 가로챈 범죄조직원 49명을 검거하고, 37명을 구속했다.
#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국가기관과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사기로 210명에게 71억원을 받은 범죄조직원 52명 전원 구속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싱범죄 특별단속으로 2만6130명을 검거하고 1884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이 1만27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범행 수단 유통 7690명 ▲투자리딩방 3134명 ▲노쇼사기 539명 ▲메신저 피싱 529명 ▲로맨스스캠 447명으로 뒤를 이었다.

범행 수단 생성과 유통 행위도 단속해 범행 수단 총 7359개와 자금세탁에 쓰인 1498억원을 적발했다. 추가 범행을 막고자 전화번호와 메신저 계정 등 총 18만5134개 범행 수단을 차단했다.
단속 기간에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와 현지 파견 공조 인력, 시도청 수사팀간 협업으로 해외 거점 범죄조직원을 검거했다. 강찰은 2차례 걸쳐 총 127명을 강제 송환했다.
특별단속 기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했다. 검거 인원은 1만7885명에서 2만6130명으로 46%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신고 내용을 분석해 대포폰 등 범행 수단을 차단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 통신업계와 협업해 지난해 11월에는 신고된 범죄 의심 전화번호를 10분 내 차단하는 긴급차단제도를 도입했다. 단속기간 총 11만7751개 전화번호를 긴급차단했다.
경찰청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와 범정부 통합대응단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또 국내외 공조역량을 강화해 범행 수단을 실시간으로 차단한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존 1월까지였던 특별단속을 무기한 연장해 올해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간다"며 "범죄자 검거는 물론 범죄수익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적해 박탈하고 피해자에게 돌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