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 방안 마련
스마트공장 키워 양질 일자리 창출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하반기에 스마트공장 등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추진방안을 하반기에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의 스마트공장인 삼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지방의 중소기업을 방문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주)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6.2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장관은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인 우리나라에서 중소 제조기업은 경제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삼현의 스마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민간 전문가 3명과 함께 제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됐다. 최근 3년간 청년 고용도 38명이 증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삼현은 또 최근 중기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스마트공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현장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제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이 이영 장관의 첫번째 지방 행보이며 앞으로도 지방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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