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투어 3년차' 신상훈이 대역전극으로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 확정후 첫승의 의미로 검지 손가락을 번쩍 치켜든 신상훈. [사진= KPGA] |
신상훈(24·PXG)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황중곤(30·우리금융)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라운드 공동52위로 통과한 신상훈은 무빙데이에서 10언더파 61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최종일을 1타 뒤진 공동2위로 출발, 우승 상금 3억원을 안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그의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이었다. 신상훈은 상금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과 KPGA 5년 시드를 확보했다.
올 KPGA 생애 첫 4번째 우승자다. 5월15일 장희민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첫 정상에 오른 후 5월22일 박은신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선후 5월29일에는 양지호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11언더파 3위에는 배용준, 김비오는 김준성과 중간합계 10언더파로 4위로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맹동섭, 박준섭과 공동6위(9언더파), 첫날 선두를 한 최호성은 공동9위(8언더파), 문경준은 공동27위(4언더파), 김민규는 공동38위(2언더파), 이태희는 공동45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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