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시즌2승' 김비오 "가족의 힘으로 대상·상금왕 다 탈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05일 16:38

최종수정 : 2022년06월05일 16:38

SK텔레콤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끝날 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비오(32·호반건설)는 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시즌 2승을 안은 김비오가 아내 배다은씨와 아들과 함께 우승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써낸 김비오는 강윤석을 7타차로 제치고 시즌 2승에 선착, KPGA 통산8승이자 일본투어 포함 개인통산 9승을 써냈다.

김비오는 지난 5월8일 끝난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후 28일만에 시즌2승을 이뤄 첫 다승자가 됐다.

올해 초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했던 김비오는 현재 진행중인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를 포기하고 출전, 우승을 안았다.

이유에 대해 김비오는 "내가 몸을 담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에 힘을 싣고 싶었다. 또한 10년 전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와 골프장인 만큼 여러가지 이유가 합쳐져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또한 제주도라는 섬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등 행복한 한 주였다. 긴 안목으로 봤을 때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 2승이나 거둔 그는 "음식을 잘 먹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이 주효하지 않을까 싶다. 결혼하고 나서부터 전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계도 오래되면 기름 칠을 해야 잘 움직이는 것처럼 사람도 어느 정도 여유 있게 강약 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매경오픈에서 첫승을 안은 김비오는 신설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한 뒤 다시 이번대회서 정상에 섰다.

지난 2011년 PGA투어 최연소 선수로 데뷔했다가 실패한 그는 이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비오는 "(당시에는) 심리적인 문제가 컸다. 당시에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기도 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물론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아직도 목표는 PGA투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뛰는 것이다. '마스터스'도 나가고 싶고 'US오픈'도 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승 확정후 아내와 입맞춤하는 김비오. [사진= KPGA]

특히, 올해 목표에 대해선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을 수상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2승 정도 하는 것이었다. 한 단계씩 목표를 이루고 있고 시즌 끝날 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비오는 이 대회 1,2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함께 티샷했다. 이에대해 그는 "최경주 선배가 '이제 너도 투어에서 중견급이 됐구나'라고 말씀하시면서 '후배 선수들도 많아졌으니 잘 해서 본보기가 되어라'고 이야기하셨다. 벙커샷, 어프로치샷 등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는 최경주 선배에게 아직도 배울 점이 많다. 세계적인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오픈' 72홀 최저타수(265타) 기록을 경신한 그는 커리어 하이를 노리게 됐다. 2012년 김비오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우승을 한뒤 그 해 'KPGA 상금왕'을 차지한 바있다.

투어 데뷔 이후 생애 최초로 상금 5억원도 돌파했다.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을 보탠 김비오는 시즌2승으로 상금 5억 6000만원으로 상금1위로 올라선데 이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도 1위(2400점)로 나섰다. 김비오는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0년에 대상, 2012년엔 상금왕을 탔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은 박상현(39·동아제약)의 7억9000여만원이다.

핀크스 골프장에서 다시 트로피를 안은 김비오.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