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34%...'집무실 이전' 비판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3%로 6·1 지방선거 이후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53%가 긍정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2.06.03 oneway@newspim.com |
이는 지난 조사(5월 셋째 주) 대비 2%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 비율은 34%로 지난 조사에서 변하지 않았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거절은 11%다.
윤 대통령 지지층은 국민의힘 지지층(88%), 보수층(82%), 60대 이상(70% 내외)에서 높게 형성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 성향 진보층(63%) 등에서 두드러졌다.
지지 이유로는 '소통', '공약 실천'이 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6%) ▲대통령 집무실 이전,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외교, 인사(人事)(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24%)를 가장 큰 이유로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인사(13%) ▲직무태도(9%) ▲경험·자질부족, 무능함(6%) 등이 거론됐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근무태도 문제, 음주 등 사적 활동으로 국정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대상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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