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이 사실상 매치플레이 16강을 예약했다.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쨋날 김재희(21·메디힐)를 상대로 4홀차로 승리, 2연승했다.
2연승으로 좋은 성적을 예고한 송가은. [사진= KLPGA] |
2연승에 성공한 송가은은 "지난 대회부터 아이언 샷이 좋아져 버디 찬스가 많았다. 퍼터로 잘 기회를 잡았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초반에 긴장감이 좀 떨어져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쳤다"라고 말했다.
송가은은 지난주 성적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쉬웠다라고 말씀을 해 주시지만 내용 자체로 보면은 최선을 다했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플레이하자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얻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송가은은 지난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선두에 올랐지만 공동7위로 끝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우선 작년에 1승했기 때문에 올해 2승 이상 하는 게 제일 큰 목표다. 목표로 하는 대회는 없지만 차근차근 컨디션과 (우승)감을 올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린스피드는 3.8로 빨랐다. 이에대해 송가은은 "사실, 빠른 그린 스피드들 좋아한다"라며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내일도 승리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이언샷에 집중해 공격적으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송가은은 세쨋날 시즌 첫승을 거둔 장수연(KLPGA통산 4승)을 만난다.
송가은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최선를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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