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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의 동상이몽]③ 일본 넘어 유럽…만화 플랫폼 패권 '진검승부'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6:38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6:38

"네이버 현지 콘텐츠...카카오 韓콘텐츠 해외진출"
"가성비서 못벗어나는 韓콘텐츠...질적성장 필요"

[편집자] 국내 플랫폼 사업자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시에 해외진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반된 방식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습니다. 양 사가 현 시점에 해외진출을 선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해외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세우며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 나갈지 총 3회에 걸쳐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본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만화앱 플랫폼 패권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K-콘텐츠 '웹툰'은 각 사의 만화앱 플랫폼을 키워나갈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플랫폼 사업자가 해외시장에서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질 좋은 콘텐츠가 확보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픽코마·라인망가, 일본 시장서 선두경쟁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본 만화앱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가운데, 2020년 7월 이후 카카오픽코마의 만화앱 '픽코마'가 일본시장에서 만화앱 매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만화앱 '라인망가'를 통해 2013년 4월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했고, 이후 카카오는 픽코마를 통해 2016년 4월 일본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가 네이버 보다 3년 늦게 일본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만화앱 시장 순위를 역전한 상황이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픽코마는 온·오프라인 만화팬과 만화를 감상하진 않지만 새로운 모바일용 콘텐츠를 궁금해 하는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다"면서 "이들에게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환경을 조성했던 전략으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로만 따졌을 땐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1위 만화앱이지만, PC와 모바일 매출을 합칠 경우 네이버가 카카오 매출을 앞선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일본에서 라인망가를 운영하고 있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를 통해 '이북이니셔티브재팬(EBIJ)'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2000년 설립된 이북이니셔티브재팬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재팬'과 종이책 온라인 판매 서비스 '북팬'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에 따르면 지난해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통합 거래액은 약 8000억원으로 카카오픽코마 거래액 7227억원을 넘어섰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북재팬은 야후재팬 포털을 통해 검색 및 노출이 가능해 웹을 통해 들어오는 접속자 수가 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네이버를 통해 네이버웹툰을 볼 수 있듯, 일본에선 야후재팬 포털을 통해 라인망가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접근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가는 픽코마vs쫓는 라인망가…유럽 시장서 격돌

카카오픽코마, 라인망가 로고 [사진=각 사]

일본에서 시작된 네이버와 카카오의 만화앱 플랫폼 경쟁은 유럽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심은 프랑스 시장이다.

전성민 가천대 교수(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는 "문화적인 자존심이 센 프랑스는 젊은이들이 미국적 사고방식을 갖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플랫폼은 글로벌 플랫폼과 달리 자체 플랫폼으로 가져가는 것을 프랑스에선 높게 평가하고 있고, 이에 한국 플랫폼 업체들이 프랑스 시장에 관심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총괄 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픽코마도 지난해 9월 프랑스에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한 이후 유럽시장에 맞는 전략을 모색해 왔다. 양 사 모두 일본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현지에서 창작자를 양성해 현지 맞춤형 콘텐츠 생태계를 다져나가는 반면, 카카오는 한국에서 성공한 한국 콘텐츠를 해외로 론칭해 해외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방향성"이라며 "해외진출은 같지만 시장 공략 방식에 차이를 보인다"고 귀띔했다.

◆"웹툰도 콘텐츠…양보단 질로 승부할 때"

네이버와 카카오의 플랫폼 해외진출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류 열풍을 적절히 활용해 'MZ세대'를 타깃으로 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가 됐기 때문에 한류 문화권이 강한 지역에선 스타들과의 합동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외에도 전 세계가 MZ세대 공략에 나선 상황에 소비자 연령에 맞춘 타겟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웹툰 역시 콘텐츠이기 때문에 훌륭한 웹툰 작가를 많이 발굴하는 것이 곧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한국 콘텐츠는 아직 가성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웹툰 역시 노동시장이 저렴해 절대적 물량을 싸게 확보할 수 있어 1000개 작품을 내 놓은 뒤 한두 개만 성공하면 되는 시장"이라며 "이렇듯 양적으로 밀어붙이기엔 한계가 있어 질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어떻게 하면 새로운 작가들과 새로운 아이디어, 아이템을 끌어 모을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작가들만 생산해 해외 시장에 서비스하는 닫힌 구조 대신 시스템 안에서 해외 작가들이 들어와 활발하게 저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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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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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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